영화정보
장르: 액션, 감독: 마크 네빌딘, 브라이언 테일러, 출연: 제임스 스타덤, 에이미 스마트, 드와이트 요아캄, 개봉일: 2006년 9월 1일(미국), 2007년 10월 3일(한국), 상영시간: 88분, 평점: IMDb 6.9/10, Letterboxd
줄거리
전문 암살자 채브(제임스스타덤)는 아무도 없는 방에서 깨어납니다. 막 깨어나 정신이 없는 그의 앞에 어떤 CD가 있는데, CD를 틀어보니 자신의 적인 리키 베로나가 자신에게 남긴 메시지를 봅니다. 베로나는 채비가 죽인 돈 킴의 죽음에 대한 복수로 '차이나 바이러스'라 불리는, 아드레날린을 감소시켜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독극물을 주입했습니다. 살아나기로 결심한 채브는 일단 밖으로 나가 차를 훔친 후 애인 이브 라이든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받지 않습니다. 그는 그의 주치의 닥터 마일즈에게 전화를 했으나 그도 받지 않습니다. 채브는 심장이 점점 느려지는 것을 느끼며 차 속도를 높여 아드레날린을 분비되게 유도하여 잠시 한숨을 돌립니다. 채브는 베로나를 찾아다닙니다. 아드레날린이 떨어지자 근처 흑인 갱스터들에게 시비를 끌어 아드레날린 분비를 촉진시킵니다. 잠시 후 체부는 경찰에게도 쫓기게 됩니다. 택시를 얻어 타고 베로나를 찾아다니던 그는 음악을 크게 틀고 춤도 추며 계속 움직이려고 노력합니다. 급기야 택시를 잠시 멈춘 후 편의점에서 강도짓을 해서 레드불 등의 각성제를 잔뜩 약탈합니다. 결국 주치의 마일즈를 만나게 됩니다. 마일즈는 병원에 가서 인공 아드레날린을 맞으라고 알려줍니다. 그 후 체부는 베로나의 형을 발견하여 베로나의 행방을 묻다가 결국 죽이게 됩니다. 형의 핸드폰으로 베로나에게 전화하여 형을 자신이 죽였다는 것을 알립니다. 우여곡절 끝에 병원에 가서 아드레날린을 맞게 되나, 너무 많이 맞습니다. 그래서 흥분한 그는 병원을 나와 무작정 뛰다가 애인 이브와 만나게 되고 그 유명한 거리 한복판에서의 관계를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후 리키를 죽이기 위해 찾아다니다가 돈 킴이 살아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우여곡절 끝에 돈 킴의 도움도 받고, 결국 베로나를 죽이며 복수에 성공합니다. 마지막은 차 위로 떨어진 후 튕겨서 눈과 귀에서 피가 흐르는 채로 쓰러집니다. 그리고 심장이 뛰면서 영화는 끝납니다.
감상평
영화 아드레날린 24의 가차 없는 속도와 대담한 액션 시퀀스는 한순간도 숨을 쉴 틈을 주지 않고 시청자를 긴장하게 만듭니다. 입이 떡 벌어지는 스턴트, 잔인한 싸움, 거칠고 혼란스러운 경험으로 수많은 액션 영화 애호가들을 환호하게 만듭니다. 감독의 독특한 카메라 각도, 빠른 컷, 주인공을 혼돈 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역동적인 카메라 작업을 사용하여 역동적이고 활력이 넘치게 연출합니다. 아드레날린이 분출되는 분위기를 시각적으로 표현해 절박함과 강렬함이 인상적입니다. 이 영화는 실질적으로 플롯이 부족할 수는 있지만 순수한 엔터테인먼트로서는 역할을 충분히 합니다. 스릴 넘치는 액션 세트를 제공하고, 제임스 스타덤의 연기는 주인공 체브에게 도덕적으로 의심스러운 직업에도 불구하고 그를 응원하게 만드는 카리스마 넘치는 강렬함을 불어넣어 모든 것을 하나로 묶는 접착제 역할을 합니다. 정리하면 '아드레날린 24'는 약속한 바를 정확히 전달하는 거칠고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영화입니다. 강렬한 액션, 실제보다 더 큰 시퀀스, 강렬하고 액션 가득한 영화는, 팬들에게 짜릿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여담
1. 영화를 보시면 알겠지만 이 영화를 찍은 시점은 2007년 이전이라 북미에 한류, 케이팝 같이 한국이 별로 알려지지 않은 시점에도 불구하고, 한국 관련 요소가 꽤나 많이 나오는 영화입니다. 알레잔드라의 음식점에서 나오는 소주라든지, 총격전이 일어나도 직원들을 대피시키기는커녕 '앉아라! 일해라!'라고 외치는 공장장이라든지, 주인공과 애인의 길거리 정사씬에 열광하는 한국 여학생이라든지.. 이외에도 찾아보면 꽤나 한국적인 요소가 숨어 있습니다. 2. 후속작인 아드레날린 24 2도 있습니다. 여기서는 주인공이 1편 결말에서 죽어가는 상태로 중국 갱단에게 끌려가 인공 심장을 이식받고 살아나는 것으로 스토리가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