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정보
장르: 범죄, 드라마, 스릴러, 누아르, 서스펜셔, 감독: 마틴 스콜세지, 각본: 윌리엄 모나한, 원작: 유위강, 맥조휘의 영화 '무간도', 출연: 맷데이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잭 니콜슨, 개봉일: 2006년 10월 6일(미국), 2006년 11월 23일(한국), 상영시간: 151분, 평가: 로튼 토마토 신선도 91%, 관객점수 94%, IMDb 평점 8.5/10, 개요: 갱스터 영화의 거장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연출한 범죄 스릴러 영화입니다. 이 영화의 제작을 맡은 브래드 피트는 원래 마크 월버그가 맡았던 디그넘 역으로 출연하려 했지만 아쉽게도 불발되었습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맷 데이먼, 잭 니콜슨, 마크 월버그, 마틴 신, 알렉 볼드윈, 레이 윈스턴, 베라 파미가 등 주연 조연 가리지 않고 검증받은 배우들이 줄줄이 출연해서 관객들의 폭풍 같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한편 국내에서는 홍콩영화 '무간도'의 리메이크 작품이라는 사실로 유명세를 떨쳤습니다. 9천만 달러로 만들어져 전 세계에서 2억 9천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흥행에도 성공했습니다.
줄거리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흥미진진한 범죄 드라마 '디파티드'는 보스턴의 거친 거리에서 펼쳐집니다. 줄거리는 평행하면서도 상반된 삶을 사는 두 청년, 빌리 코스티건(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과 콜린 설리번(맷 데이먼)의 삶을 복잡하게 엮습니다. 범죄 가족력이 있는 신입 경찰 코스티건은 무자비한 프랭크 코스텔로(잭 니콜슨)가 이끄는 아일랜드 마피아에 잠입하게 됩니다. 한편 어릴 때부터 코스텔로에게 길들여진 설리반은 마피아의 첩자로 매사추세츠 주 경찰에 잠입하게 됩니다. 코스티건이 코스텔로의 신뢰를 얻게 되고, 설리번은 퀴논 대위(마틴 쉰)와 디그넘 병장(마크 월버그)이 이끄는 특수 수사 부대에 들어가게 됩니다. 두 사람은 각자의 세계에 깊숙이 얽히게 되지만, 끊임없이 그 경계에 살고 있습니다. 그들의 본래 정체성은 실에 매달려 있는 형국입니다. 마피아와 경찰이 그들 사이에 각각 첩자가 있음을 깨닫고 긴장이 고조됩니다. 다음은 고양이와 쥐의 긴장되고 치명적인 게임으로, 코스티건과 설리번은 서로의 정체성을 보호하면서 필사적으로 서로의 정체성을 밝히려고 노력합니다. '쥐'와 법 사이의 경계는 점점 흐려지고 폭발적인 결말로 절정에이르게 됩니다. "디파티드"는 정체성, 충성심, 거짓말에 대한 개인적인 비용에 대한 강력한 탐구입니다.
여담
1. 마틴 스콜세지는 원작 '무간도'를 본 적이 없고 단지 각본만을 보고 제작했다고 합니다. 그 때문인지 '무간도'의 여운과는 다른 '디파티드'만의 파격적인 결말을 이끌어내서 원작의 그늘에서 벗어났습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큰 인기를 끌었던 '무간도'의 리메이크인 것도 있고, 감독 특유의 감정을 절제하고 죽음을 담담하게 보여주는 감성이 입맛에 맞지 않았는지 평점이 웬만한 쓰레기 영화보다 낮습니다. 2. '무간도'에서는 홍콩 반환과 그로 인한 홍콩인들의 정체성 혼란 같은 것이 자주 드러납니다. 이에 비해 '디파티드'는 미국 백인 사회에서 오랫동안 차별받아온 아일랜드계 미국인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겉돌고 동화되지 못하는 이민자의 후손이라는 주제는 스스로도 이민자 2세인 스콜세지 영화에서 꽤나 자주 다뤄진 것이기도 합니다. 코스티건이나 코스텔로나 설리번, 모두 작중에서 아일랜드계입니다. 3. 영화에서 코스텔로가 자기 집에 걸어놓은 파블로 피카소의 그림들은 촬영용 복제품이 아니고, 코스텔로 역을 맡은 잭 니콜슨이 갖고 있는 실제 피카소의 그림들입니다. 잭 니콜슨이 스콜세지 감독에게 직접 제안했습니다. 4. 영화를 보면 사람이 죽기 전에 항상 X 문양의 표시가 나옵니다. 이것은 폴 무니가 주연한 브라이언 드 팔머 감독에 알파치노 주연으로 리메이크되었던 흑백영화 스카페이스의 오마주입니다. 5.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 시즌 19의 에피소드 'debarted'는 이 영화의 패러디입니다. 6. 북미에서 흥행 기록이 1억 3천만 달러입니다. 마틴 스콜세지의 작품 중에서 탑에 속하는 흥행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