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정보
장르: 로맨스, 판타지, 드라마, 미스터리, 재난, 어드벤처, 성장, 감독: 신카이 마코토, 개봉일: 2019년 7월 19일(일본), 2019년 10월 30일(한국, 자막), 상영시간 112분. 개요: 외딴섬에서 가출하고 도쿄에 온 남자 고교생 호다카와 기도만으로 하늘을 맑게 하는 신기한 능력을 가진 소녀 히나가 만나는 판타지 로맨스 장르의 영화입니다.
줄거리(결말포함)
2021년 6월, 고등학생(1학년) 모리시마 호다카 (이하 남주)는 고즈 시마에 있는 집을 나와 도쿄로 가출합니다. 그가 탄 페리호가 폭풍을 만나게 되고, 케이스케 스가가 남주를 구해준 다음에 본인의 명함을 건네줍니다. 남주는 일자리를 못 찾고 가난에 시달리다가 맥도널드 알바인 아마노 히나(이하 여주)를 만납니다. 여주는 남주를 불쌍하게 여기고 음식을 제공합니다. 남주는 쓰레기통에서 마카로프 권총을 찾게 됩니다. 남주는 스가의 회사에 가게 되는데 거기서 스가의 조카 나츠미를 만나게 됩니다. 스가는 남주를 본인의 잡지 회사에 어시스턴트로 고용하게 되고 그들은 도쿄의 이상 날씨에 대한 도시 전설을 조사합니다. 조사 과정에서 무당에게 날씨를 조종할 수 있는 "맑음 소녀"가 있다고 듣게 됩니다. 어느 날 남주는 우연히 여주가 클럽 일에 끌려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추격 끝에 장난감이었던 권총을 발사하여 클럽 주인들을 쫓아내게 되고 남주와 여주는 도망갑니다. 여주는 남주를 신사가 있는 '요요기카이칸'이라는 폐건물로 데려갑니다. 여기서 남주는 총을 버리고 여주는 날씨를 조종하는 능력을 보여주어 남주를 놀라게 합니다. 남주는 여주가 보호자가 없이 동생 나기와 함께 살고 있는 것을 알게 됩니다. 남주는 여주의 생활고를 보고 날씨를 조종하는 능력으로 사업을 해보자고 제안합니다. 예를 들어 웨딩 파티 등에서 행사의 날씨를 맑게 해주는 일 같은 것을 하자고 제안합니다. 그들은 웹사이트를 만들어 주문을 받고 빠르게 성공합니다. 하지만 폭죽 축제의 날씨를 밝게 하는 모습이 생중계된 이후 주문이 폭주하게 되어 사업을 폐지하기로 결정합니다. 남주의 가족은 남주가 없어지자 실종신고를 했고, 한 형사가 남주를 찾기 시작합니다. 그들은 남주가 총을 사용하는 장면이 담긴 CCTV를 발견합니다. 여주의 아파트에 경찰관들이 도착하고 남주는 숨어있었습니다. 여주는 최근에 어머니가 사망한 후 법적인 보호자가 없기 때문에, 그의 동생을 복지시설에서 강제로 데려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동시에 스가에게도 경찰이 찾아왔습니다. 경찰이 떠나자마자 스가는 남주를 만나서, 자신이 남주를 납치 혐의로 의심받고 있다고 하며 남주를 해고하고 퇴직금을 줍니다. 남주, 여주, 여주 동생은 가출을 시도하지만 기상 악화 때문에 멈추게 됩니다. 그들은 호텔에 멈춘 뒤 인스턴트 음식을 먹고 노래를 부르며 밤을 보냅니다. 이때, 자정이 지나자 여주는 남주에게 자신은 능력을 사용할수록 몸이 물로 변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여주는 남주에게 이상기후는 인간재물을 위한 것이라 알려주었고, 여주가 사라지면 날씨가 정상으로 돌아온다고 알려줍니다. 남주는 여주에게 지켜주겠다고 약속하지만, 그다음 날 아침 여주는 하늘로 사라지고 비가 멈춘 상태가 됩니다. 다음날 아침 경찰은 호텔에서 남주를 찾습니다. 여주의 동생은 아동보호시설로 보내지고 남주는 경찰서로 보내집니다. 여주와 사랑에 빠진 남주는 여주를 지구로 다시 보내기로 결정하고 나츠미는 남주를 오토바이에 태우고 경찰서에서 도망갑니다. 나츠미의 오토바이가 고장 난 후 남주는 신사에 도착하기 위해 뛰어갑니다. 그 안에서 남주는 그를 말리러 온 스가를 만나게 됩니다. 경찰이 남주를 포위하는데 스가는 남주의 절박함에 이끌려 남주가 도망가는 것을 도와줍니다. 남주는 옥상의 신사를 통과하고 하늘로 이동합니다. 하늘에서 여주를 찾은 남주는 같이 떠나자고 제안하고, 날씨에 대한 걱정을 버리고 본인 자신을 위해 살라고 말합니다. 옥상 신사에 다시 도착하자 남주, 여주, 나츠미, 스가는 전부 체포되고 비가 다시 내리기 시작합니다. 남주는 3년의 보호관찰을 선고받고 고향으로 돌아갑니다. 3년 후 계속해서 내리는 비 때문에 도쿄는 대부분이 수몰됩니다. 2024년 봄 보호관찰이 끝난 남주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 입학을 위해 도쿄로 돌아가고, 스가를 만납니다. 스가는 여주를 찾으라고 조언하고, 남주는 수몰된 도쿄가 보이는 길가에서 기도하고 있는 여주를 찾게 됩니다. 둘은 다시 만나고 남주는 여주에게 괜찮을 거라고 약속하며 영화는 끝납니다.
여담
1. 작중에서 흐르는 시간은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제외하고 두 달 정도입니다. 정확히 6월 12일부터 8월 22일까지입니다. 남주가 가출한 날부터 여주의 생일까지입니다. 2. 전작에 비해 대중성 있는 스토리가 아니고 감독 본인이 '만들고 싶은 대로 만든 영화'라고 밝힌 만큼 스토리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존재합니다. 대를 위해 소의 희생을 강요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대한 비판, 신세대와 구세대의 갈등 등 다양한 방향으로 해석이 가능합니다. 3.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재난 3부작 중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 스즈메의 문단속